안녕하세요^^
요즘 해리단길 또는 봉리단길 등등
길 이름으로 만들어진 명소들이 많죠~
저는 김해 사람이라 봉리단길을
자주 가는데요~
지난주 일요일 저녁에도
지인과 약속이 잡혀
맛집이 많은 봉리단길로 가보았습니다.
봉리단길에는 여러 종류의
밥집 또는 술집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저는 호우호우샤부샤부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호우호우샤브 가는 길 모퉁이에
예쁜 밥집이 있어 항상 궁금했는데
궁금해만 하지 말고
오늘은 거기를 가보자고 해서
찾아가 본 곳입니다.
하루담
길모퉁이에 있는 하루담
외관이 참 깔끔하고 한국스럽습니다.
외관만 보더라도 딱 한식을 할 것 같은 느낌.
천사 나눔 인증
왠지 주인이 참 따뜻한 분일 것
같다는 느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입구에 적힌 안내문들을 보니
여기도 상당한 웨이팅이 있나 봅니다.
저도 하루담이라는 곳을
여러 지인들한테 괜찮은 곳으로
들었기 때문에 손님이 많은 거라고
예상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제가 간 일요일 오후 6시 정도에는
빈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날이
영하 10도 가까이 되는 날이어서
사람들이 다 집에만 계셨나 봅니다.
ㅎㅎㅎ
덕분에 저는 이 추운 날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했습니다. ^^
가게 왼쪽에는
한국의 주택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의 실내 정원 (???)
작지만 깔끔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한식의 느낌 팍팍~~
웨이팅을 위한 대기등록 키오스크
현재 대기 0팀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웨이팅 너무너무 시러요~~~
2025년 새해가 밝았는데
아직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네???
실내 장식으로는 이만한 화려한 것도
없다 보니 아직 정리하기에는
아까웠을지도...
하지만 이제 들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루담의 작은 정원 맞은편에는
웨이팅 하는 분들을 위한
대기장소도 있습니다.
대기장소가 좀 협소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웨이팅 걸어놓고
잠깐 산책 다녀와도 좋을 듯합니다.
실내는 모든 게 오픈된 느낌으로
답답함이 없는 인테리어입니다.
주방도 다 보여서
오히려 믿음이 가네요~
전 사실 오픈된 주방을 좋아합니다.
어떻게 요리되고 있는지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빈자리를 소개받아 앉았습니다.
물에 적시는 코인물티슈와 물이
빠르게 옵니다~
저희는 처음이라 뭐가 맛있을지 몰라
그나마 무난하고 또 좋아라 하는
주꾸미솥밥과
가지소고기솥밥을 주문했습니다.
한 15분쯤 기다리니 맛있는
한식 한상이 나왔습니다.
반찬을 보니 소주 생각이 ㅎㅎ
김해 봉리단길은 집에서도 가까워
걸어갈 생각으로 참이슬 한 병을
얼른 주문했습니다.
아무튼 안돼 안돼 ㅎㅎㅎ
반찬 한 가지씩 맛보았습니다.
반찬은 뭐 무난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느낌의 반찬.
하지만
전 된장국은 참 제입맛이었습니다.
하루담의 된장찌개는 약간 달달했지만
그래도 감칠맛이 도는 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가지소고기솥밥과 주꾸미솥밥
어떤 모습일까???
꺄~~~~
가득 올려져 있는 가지와 소고기
그리고 주꾸미 재료들을 보니
탄성이 나옵니다.^^
와우 와우 와우
~~~~~~~~

밥은 덜어낸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만들어 먹는 시스템
이건 여느 솥밥집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캬~~~
이런 맛깔나 보이는 안주에
소주 한잔 드리킹 해야죠^^
맛납니다 맛나요~~

후식으로 나온
요플레
마무리하는 입가심으로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맛있게
배부르게
지인과 좋은 얘기 나누며
행복하게 주말을
마무리했습니다.
김해 봉리단길이나
김해 수로왕릉 또는
김해박물관에 오시면
가까운 하루담 한식식당에서
맛있는 한 끼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여기는
제가 내돈내산 한 곳이랍니다.^^
그럼 추운 날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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