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 썩은다리 가성비 맛집 명태집딸

최근 문현동에서 한잔 할 일이 생겨
오랜만에 부산 나들이 한날
문현동에서 곱창으로 1차를 하고
2차를 같은 동네에 있는
함안집으로 가려고 했으나
그날따라 일찍 문을 닫았다.
 
검색에는 10시까지 한다고 했는데
하물며 토요일이였는데...
재료가 다 팔려버렸나...
 
아무튼 다른곳을 알아보기 보다는
가까운 범일동 썩은다리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썩은다리 가는 길
 
 
예전에 이곳에도 곱창이 유명한 곳이 있어
가보았는데 난 별로였다.
 
2차를 물색하던 중
먹고 싶은 메뉴도 있고 사람도 많아서
찜한 곳
 

명태집딸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아빠가 명태를 취급해서일까?
아빠이름이 명태여서일까?

 
 

 
 
실내에는 젋은 사람들이 많았다.
벽에 낙서가 한가득.
왠지 맛집 포스가 난다.

 

 
 

동죽조개탕
주문
16,000원
 
가격은 모두 비싸지 않은 편.
부담없어 좋았다.
 
밑반찬 세가지

 

 

 

 
 

땡초가 야무지게 들어간 동죽조개탕
국물맛이 꽤 시원하고 깔끔하다.
땡초때문에 칼칼해서 더 좋았다.
하지만 해감이 조금 덜된 느낌
가끔
뭔가 씹히는 느낌
그것만 아니면 소주와 찰떡궁합
동죽조개탕

 

 
 

벽 옆을 보니 추천메뉴가 적혀있었다.
 
앗!!!!!!!!!!!!!!!!!!!

참미더덕찜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미더덕을 무지 좋아한다.
그리고 지금이 미더덕철이기도 하기때문에
(3월 ~ 5월 이 기간에 미더덕축제도 한다.)
아마 살이 통통하게 올랐을 것이다.
빨리 봤으면 이것 시켰을텐데...
 
그래 시켜먹자
 
참미더덕찜
17,000원
 
 

 
 

미더덕 살이 제대로 차올라 있었다.
그리고 명태집딸 사장님의 손맛이 좋다.
맵지도 짜지도 않게
정석대로 제대로 내놓으셨다.
솔직히 참미더덕찜 먹으러 또 가고 싶다.

 

 
 

공기밥 추가
1,000원
 
찜에 공기밥 비벼먹지 않으면
반칙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먹고
2차 마무리 제대로 한 날.
 
가격이 대체로 만원대이니
2차로 가볍게 가기 괜찮은 곳인듯 하다.
썩은다리에서 가성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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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집딸